Review

Zeppelin 7656-2

pgboy74 2012. 6. 22. 09:20

Zeppelin 7656-2 - features

 

* series LZ127 Count Zeppelin

* movement Cal. 821A, mechanic, self-winding, 21 jewels

* crystal exhibition back

* black dial with rose gold digits / markers

* stainless steel case, satined, special hand-finished case with the typical Zeppelin shape on the edge of the case,

* diameter: 40 mm, Height: 12 mm, weight: 70 g

* water-resistant up to 5 atm

7656-2 모델은 LZ127 Count Zeppelin 라인업 중 한 모델입니다. Date 기능을 가진 가장 표준적인 Automatic 드레스 워치입니다.

7656-2 모델은 심플한 블랙 다이얼(40mm)에 로즈골드 핸즈와 다이얼 인덱스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무브먼트는 Cal. 821A 라는 ETA계열이 아닌 독자적인 무브를 사용하였으며, 21석의 셀프 와인딩을 지원하는 오토매틱 무브입니다.

유광 스테인레스 스틸 케이스는 체펠린 특유의 엣지 디자인이 반영되어 심플한 다이얼에 개성감을 주는 독특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12시 방향에는 비행선을 형상화한 체펠린 로고와 이니셜이 있으며 6시 방향에는 Automatic 과 LZ127 이니셜이 새겨져 있습니다.

시,분침 핸즈에는 야광기능이 있으며 초침에는 야광기능이 없습니다.

뒷백은 시스루백으로 무브먼트 내부가 보이는 형태입니다. 내부가 좀더 잘 보일수 있도록 로터 디자인을 하였고, 회전은 시계방향으로만 회전합니다. 이스케이프 훨의 진동수는 육안으로 확인한 바로는 대략 21,800bph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러그는 20mm 가죽스트랩 채용으로 일반적인 무난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랙의 가죽 스트랩은 독일내에서 직접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며 고객의 손목 안전을 위하여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계 소개는 이상으로 마치고 보름 남짓 사용한 느낌을 소개하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이 시계만의 독특한 매력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로즈골드 핸즈와 인덱스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트 계열의 다이얼이 주종을 이루는 드레스워치가 주종인데, 체펠린 7656-2 모델은 블랙 다이얼에 블랙 스트랩에 로즈골드 핸즈와 인덱스를 가지고 있어 일단 착용하고 있으면 제법 시선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A.Lange & Sohne, ChronoSwiss, NOMOS, STOWA 등 made in germany의 명성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무브먼트도 신뢰를 더해 줍니다. 의외로 손이 큰 편이라 용두를 돌리기 힘들 것 같았는데, 용두의 내민 길이가 적당하여 셀프 와인딩을 즐겨하는 제 입장에서는 너무 편합니다.

몇가지 안되는 남자의 사치품 중 하나인 시계는 철저히 자기 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과 가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고 WATCH, 즉 시계 고유의 기능인 시간이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휴대폰 시계가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시계를 착용하고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을 떠나 체펠린 7656-2 오토매틱 시계의 장점을 꼽으라면 아침에 일어나 시계 태엽도 감아주고 오차도 확인하면서 시계에 애정을 갖게 만들어 준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모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추신 : 끝으로 크로노스코리아 잡지를 열혈 애독하고 있는 독자의 입장에서 우연히 좋은 기회에 멋진 모델의 시계를 만나게 되어 너무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체험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면서 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